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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뇌물사건/GM임원들도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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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뇌물사건/GM임원들도 혐의 조사

입력
1997.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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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UPI=연합】 독일과 스위스 미국 수사당국은 제너럴모터스(GM)와 폴크스바겐의 구매담당 임원들이 과거 수년 동안 구매계약 체결과 관련, 수억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 최근호(17일자)가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폴크스바겐 임원들이 체코내 자회사인 스코다의 도장 및 끝마무리 장비 2억4,200만달러어치를 구입하면서 1,200만달러를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이 지난달 제기됐다고 전했다. 또 미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이 폴크스바겐의 뉴욕 변호사 사무소를 수색, 이번 사건과 관련해 120여명이 뇌물을 주거나 요구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폴크스바겐과 GM 두 회사의 경영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주간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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