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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전두부 크게 손상/언어능력 상실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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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전두부 크게 손상/언어능력 상실했을듯

입력
1997.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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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가 입원중인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탄환은 왼쪽 이마를 뚫고 들어가 오른쪽 뒷머리를 관통, 두개골 내벽에 맞고 튄 뒤 뇌중심부(두정엽)에서 3㎝ 떨어진 곳에 박혀 있다. 사람의 언어능력은 두뇌의 전두부중 언어중추(전두부의 10분의 1크기)가 통제한다. 오른손잡이는 두뇌 왼쪽에 있는 언어중추가 통제한다. 오른손잡이인 이씨는 왼쪽 이마를 뚫고 들어온 탄환에 전두부가 크게 손상된 상태이다. 병원측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이씨는 전두부의 손상정도로 미루어 언어중추도 다쳐 말은 하지못하고 웅얼거린 정도였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홍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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