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존 황 상무부 재직때 행적 등 추적【로스앤젤레스=연합】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민주당의 정치자금 모금 과정에 외국 정보기관들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밝히는데 새로운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FBI 수사관들이 전상무부 고위관리 존 황이 중요한 정보 보고를 받고 있던 재직 당시 전화통화 내역과 교통비 청구내역 등을 근거로 그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으며 그가 95년 중국 대사관을 방문한 목적이 무엇인지 수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빌 클린턴 대통령의 친구이며 중국과 상거래를 하고 있는 아칸소주의 식당주인 야 린 트리에가 클린턴 대통령의 소송비용으로 64만달러를 제공했다가 거부당한 사실, 트리에가 이란에 크루즈 미사일을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중국의 무기제조업체 사장을 백악관 커피모임에 데려온 사실 등도 새로운 의혹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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