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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 부장급이상 법관 25명 인사/부산고법원장 안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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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 부장급이상 법관 25명 인사/부산고법원장 안석태

입력
1997.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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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법원장 조무제/창원지법원장 변재승/제주지법원장 임대화대법원은 18일 부산고법원장에 안석태 부산지법원장을 승진발령하는 등 고법부장급이상 법관 25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21일자로 단행했다.

대법원은 또 부산지법원장에 조무제 창원지법원장, 창원지법원장에 변재승 제주지법원장을 전보하고, 제주지법원장에 임대화 서울지법 북부지원장을 승진임명했다. 12·12 및 5·18사건 1심 재판장을 맡았던 김영일 서울지법 형사수석부장은 서울지법 북부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관련기사 33면>

또 사시 14회 손기식, 사시 15회 오세빈 전봉진 장윤기 박성철 박국수 지법 부장판사가 고법부장으로 승진했다.

그밖의 인사는 다음과 같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동건 김황식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실장 이공현 ▲서울고법부장 박재윤 양승태 권광중 조용무 강병섭 김목민 ▲서울지법 민사수석부장 이규홍 ▲서울지법 형사〃 손지열 ▲인천〃〃 박송하 ▲수원〃〃 이흥복 ▲광주〃〃 이홍훈 ▲대전고법부장 오세빈 ▲부산〃 전봉진 손기식 장윤기 ▲광주〃 박성철 박국수.

◎안석태 부산고법원장/부산·대구서 20여년 활동한 향판

법관생활 29년의 대부분을 부산과 대구 등 영남에서 근무한 향판. 소송당사자들의 입장을 자상하게 배려하는 심리와 깔끔한 판결로 정평이 나 있고 재판을 받은 사람들의 상소하는 비율이 현저히 낮다. 박민자(50)씨와 3남. ▲경남 의령·57세 ▲배정고 ▲부산대 법대 ▲고시 16회 ▲진주지원 ▲대구·부산지법 부장판사 ▲대구·부산고법 부장판사 ▲청주·인천·부산지법원장

◎임대화 제주지법원장/“설득력있는 판결” 인화에도 큰 몫

「당사자를 완전히 설득하는 판결」이라는 원칙에 따라 판결문을 자세히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지법 북부지원장으로 재직할 때는 매월 법관세미나를 주최하고 직원들의 모임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인화에 힘썼다. 최선혜(51)씨와 1남. ▲충남 대덕·54세 ▲사시 1회 ▲대전고 ▲서울대 법대 ▲서울민사지법 판사 ▲춘천지법 부장판사 ▲광주·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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