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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장치 절단 은행 털어/청주서 3천5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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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장치 절단 은행 털어/청주서 3천5백만

입력
1997.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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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덕동 기자】 18일 상오 3시4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충북은행 우암동지점(지점장 유영호)에 도둑이 들어 현금자동지급기에 든 3천5백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주)한국보안공사 청주지사 직원 정해선(25)씨는 『이날 청주시내 1천5백여 가입자들과 연결된 보안시스템이 일시에 마비돼 점검한 결과 흥덕구 가경동 가경터미널 앞 맨홀의 선로가 끊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뒤 순찰중 우암동지점 도난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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