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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국제마약조직 42명 구속/6명 수배·이란인 3명은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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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국제마약조직 42명 구속/6명 수배·이란인 3명은 추방

입력
1997.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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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 등서 백억대 밀조 국내 반입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7일 중국 대만 이란 등 6개국에서 히로뽕 등 1백억원대의 마약을 밀조·밀매한 7개 조직을 적발, 「양동식파」 총책 양동식(56)씨 등 42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박대령파」 두목 박정렬(66)씨 등 6명을 지명수배하고 이란산 하시시(대마농축물)를 밀반입한 하미드 로하니(27·공원)씨 등 이란인 3명을 강제출국했다.

검찰에 따르면 마약전과 8범인 양씨는 지난해 2월 수감동료였던 이해수(65·구속)씨 등을 중국에 보내 톈진(천진)에서 제조한 히로뽕원료 염산에페드린 1.8㎏을 재중동포 천모씨로부터 구입,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다. 양씨는 95년 1월 마약제조 혐의로 수감됐다가 출소 직후 조직재건을 위해 마약밀수를 기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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