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만원으로 심야 9시간 통신 가능앞으로 한달에 2만원만 내면 사용시간에 상관없이 무한정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화의 촉발제역할을 하고 있는 PC통신이용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사용시간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던 PC통신 전화요금체계를 심야시간(하오 11시부터 상오 8시사이)에 한해 월 2만원만 내면 하루 9시간내에서는 무한정 PC통신을 이용할 있는 정액제로 전환해 4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월 4만원만 내면 평일 하오 9시부터 다음날 상오 8시까지, 공휴일 24시간을 제한없이 사용하는 월 4만원 정액제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하루에 수시간씩 PC통신을 이용하면서 월 10만원이상 전화료를 부담해야했던 학생층마니아들은 통신요금부담없이 마음껏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정액제로 전화료할인혜택을 받는 통신회선은 데이터통신망(014XY)이며 일반전화를 통해 PC통신을 이용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별도의 전화선을 끌어와 전용회선과 같이 사용하는 전용선정액서비스에 대한 거리별 요금차등부과를 폐지, 월 5만7,700원 정액제 단일요금을 부과하고 전송속도를 현재 19.2Kbps급에서 7월부터 전량 28.8Kbps, 38.4Kbps급으로 고속화해 제공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매일 4시간 PC통신을 이용할 경우 2만원 정액제의 경우 56%, 4만원 정액제의 경우는 12% 요금인하효과가 있다』고 말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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