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자민련총재는 17일 제183회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야권공조를 통해 한보사태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총재는 이날 하오 수원 시민회관에서 열린 자민련 수원 장안지구당(위원장 이태섭) 개편대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보궐선거가 열리는 3월5일은 12월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대선전의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또 『현정권이 한보사태를 희석시키기 위해 황장엽 망명사태를 너무 일찍 터뜨렸다』며 『황장엽이 입을 열면 여러사람이 다치겠지만 정직하게 밝혀 정리대상자들이 말끔히 정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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