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 특파원】 한보사태가 지금은 대충 넘어간다 하더라도 김영삼 대통령 자신이 전임자들을 기소했던 것처럼 차기정권에서 후임자에 의해 재조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수년동안 계속됐던 미국 화이트워터스캔들 수사와는 달리 한보사태 수사가 불과 3주만에 종결된다면서 한국민들은 검찰의 조기 수사종결에 실망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진상은폐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의 부패원인은 정부가 기업과 경제에 강력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어 정치인과 관료에 대한 뇌물이 기업인들에게 큰 이윤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