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 등 9명 내일 기소여권의 고위관계자는 17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18일께 국민회의 의원들에 대한 명예훼손혐의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씨에 대한 검찰의 고소인 조사는 고소장 제출후 2∼3일 뒤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관련기사 2·7면>관련기사>
대검중수부(최병국 검사장)는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과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 김우석 전 내무부장관, 신광식 전 제일은행장 등 한보 특혜대출사건으로 구속한 9명을 19일 일괄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이 사건 수사결과를 19일 발표, 사실상 수사를 종결한다.
검찰은 현철씨가 국민회의 한영애 설훈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18일 고소키로 함에 따라 수사결과 발표후 김씨를 불러 한보 특혜대출 관련 의혹 등을 조사키로 했다.<김승일 기자>김승일>
◎국민회의 “소환불응”
국민회의는 17일 간부회의를 열고 김현철씨가 한영애 설훈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뒤 검찰이 두 의원을 소환할 경우 불응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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