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현금입출금기(ATM) 위폐투입 사건이후 시중은행들이 위폐감식 기능이 없는 입출금기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입출금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상당기간 불편을 겪게 됐다.조흥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위폐식별기능이 떨어지는 LG컴퓨터의 입출금기를, 상업은행은 청호컴퓨터에서 납품받은 입출금기 500여대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밖에 제일은행도 청호컴퓨터가 설치한 입출금기 140대의 입금기능을 17일 상오부터 폐쇄했으며 농협도 위폐감식기능이 떨어지는 기계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은행고객들은 입출금기를 통한 거래를 하지못해 창구를 통해 현금을 입금시키고 인출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편 각 은행들은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입출금기에 위폐감식 기능을 부여하거나 위폐감식 기능을 제대로 갖춘 효성컴퓨터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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