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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간수사발표서 많은 의혹 해소”/최 중수부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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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간수사발표서 많은 의혹 해소”/최 중수부장 일문일답

입력
1997.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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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액수는 공소제기순간에 확정될 것”최병국 중수부장은 17일 하오 2시30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9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많은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상황은.

『임박한 공소제기 만료일(19일)에 대비, 구속피의자 전원을 불러 조사중이다. 새롭게 진척된 사항은 없다』

―중간 수사발표는.

『19일 상오에 구속자 9명 전원에 대한 공소장을 제출하고 하오에 발표한다』

―김현철씨는 언제 고소장을 제출하는가. 현철씨 조사시기가 왔다갔다 하는데, 검찰협조사항인가.

『아직 통고받지 못했다. 고소사건은 고소인의 의견도 참작한다』

―수사결과 발표전에 조사할 생각은 없나.

『고소가 안된 상태에서 말하기 힘들다』

―대출비리사건과 명예훼손 사건이 「동일체의 양면」이라면 고소 없이도 조사할 수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데.

『그런 취지의 말은 아니다』

―현철씨가 고소한 후 국민회의에서 증거를 제출하면 현철씨는 무고가 되나.

『가정은 하지 말자』

―한영애 의원의 경우 당진제철소 사진이 없다면 명예훼손인가.

『반드시 그렇지 않다. 증거(사진)가 없어도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상황이 있다면 무혐의다』

―정보근 회장이 로비를 아버지와 함께 하지 않았나.

『여러가지 사항을 모두 조사중이다』

―추가로 밝혀진 뇌물액수는.

『수사중이므로 공소제기 순간에 확정될 수 밖에 없다. 다소 차이가 나는 게 사실이다』<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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