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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1,000여사서 첩보활동/뉴스위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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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1,000여사서 첩보활동/뉴스위크 보도

입력
1997.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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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P=연합】 중국은 미국기업 1,000여곳에서 첩보활동을 벌이거나 대외유출이 제한되고 있는 첨단기술을 입수하고 있다고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16일 최신호에서 보도했다.이 잡지는 미국 정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중국 국영기업 차이나 리소시스가 중국 정부의 대외 첩보활동에 수시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빌 클린턴 대통령 재선직후 인도네시아의 리포그룹이 소유한 홍콩의 한 은행 지분 15%를 사들여 현재 지분율은 50%까지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뉴스위크는 또 수사당국이 존 황 등 외국인 선거자금 모금자들이 민주당에 정치헌금을 제공하는 과정에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이 연루됐는 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추적중이며 상무부 전직 관리들도 수사대상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리포그룹 등으로부터 100만달러를 모아 민주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존 황은 최소한 2차례 이상 중국대사관을 방문했으며 클린턴 대통령과 리포그룹 경영진을 연결시키는 일을 주선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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