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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 대목 잡아라”/PC할인판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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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 대목 잡아라”/PC할인판매 경쟁

입력
1997.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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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삼보·세진 등 최고 32%나 내려/“애프터서비스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1년중 PC수요가 가장 많은 때가 졸업, 입학철이다. 컴퓨터는 자녀들의 요구와 부모들의 교육열 덕분에 최고의 졸업, 입학선물로 꼽힌다. 삼성, 삼보, LG―IBM, 대우, 현대 등 대기업들과 세진컴퓨터랜드, 용산전자상가 등 유통업체들도 일제히 졸업, 입학 축하세일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공식세일은 끝났으나 각 대리점마다 소비자가격에서 15% 인하된 세일가격에 제품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LG―IBM은 17일, 삼보컴퓨터는 20일을 전후해 열흘간 20% 가격인하 세일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24일부터 3월10일까지 대학생들의 수요를 겨냥한 노트북세일에 들어가며 현대전자도 19일부터 3월5일까지 최고 18%까지 값을 내려 세일한다.

전문유통업체인 세진컴퓨터랜드는 28일까지 세일을 실시해 타사PC는 32%, 자사제품은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용산전자상가에 입주한 조립PC판매상들도 입학철인 3월초까지는 PC를 기존 판매가보다 10% 할인판매한다.

소비자들로서는 수많은 세일품목 중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가격보다는 소비자들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문서작업과 PC통신접속이 주목적이라면 150만원대 486DX4―100㎒급 노트북이면 충분하다. 이 경우 CD롬 드라이브, 음악카드 등 멀티미디어 사양보다는 노트북용 33.6Kbps모뎀을 장착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

노래방, 영화보기, 인터넷접속, 게임기능 등 가정용 PC를 원한다면 8배속 CD롬 드라이브, 16비트 음악카드 등 멀티미디어 사양을 갖춘 180만원대 펜티엄133㎒ PC가 적합하다. 윈도95 환경에서 여러가지 작업을 동시에 하는 사용자라면 1024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17인치 고해상도 모니터와 32MB의 메모리를 갖추는 것이 좋다.

초보자이지만 컴퓨터에 익숙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본체와 모니터만 구입해서 사용법을 익힌 뒤 음악카드, 모뎀, 프린터 등 주변기기를 필요에 따라 하나씩 장만하는 알뜰구매법을 활용해볼만 하다.

PC유통업체인 마이크로씨앤씨의 박동진 영업과장은 『애프터서비스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며 『IPC 등 부도업체의 펜티엄PC가 8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으나 AS를 받을 수 없으므로 구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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