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회 임시국회가 30일간의 회기로 17일 개회된다.이번 국회는 한보사태의혹 진상규명과 노동법 및 안기부법 재개정 등에 관한 여야 입장차로 초반부터 치열한 대립이 예상된다. 그러나 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 망명사건 및 귀순자 이한영 피격사건 등 「북한변수」가 돌출, 안보문제에 관한 여야간의 초당적 협력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회는 이날 하오 개회식에 이어 송진훈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뒤 여야가 제출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채택한다.
국회는 또 18일 본회의를 열고 이수성 총리로부터 국정에 관한 보고를 듣고 19일부터 3일간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 국민회의 신낙균 부총재, 자민련 김종필 총재 순으로 정당대표 연설을 듣는다.
국회는 이어 24일부터 정치, 통일·외교·안보, 경제, 사회·문화분야에 걸쳐 5일간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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