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싱가포르=고태성 기자】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허용을 놓고 베이징(북경)에서 남북간 외교각축이 치열하게 전개 되고 있는 가운데 주중남북한 대사는 15일 중국의 탕자쉬안(당가선) 외교부 부부장과 연쇄접촉을 갖고 황장엽망명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전달 했다. 정종욱 주중 한국대사는 이날 하오 중국외교부를 방문, 당부부장에게 황장엽의 서울행이 조속히 성사될 수 있도록 협조 해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이에앞서 주창준 주중 북한대사도 당부부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베이징 공항에는 북한측인사 6명이 평양발 정기 항공편으로 도착, 대표단에 합류했다.<관련기사 6·23면>관련기사>
한중 양국은 이번 주초부터 협상을 본격화 할 예정 이어서 북한 대표단의 향후 행보와 이에대한 중국측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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