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단일 사업장 또는 건물로 연간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 소공동의 롯데백화점으로 조사됐다.15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 에너지 다소비건물을 대상으로 전력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95년말 기준으로 롯데백화점(호텔롯데 포함)의 연간 전력소비량이 6,180만7,000㎾h로 국내 단일 건물중 가장 많았다.
2위는 4,353만6,000㎾h를 사용한 서울 여의도의 대한생명보험빌딩(63빌딩)이었고 이어 한국공항공단(4,225만2,000㎾h) 서울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4,196만㎾h) 서울대학교(4,117만4,000㎾h)순이다. 다음으로 한국종합전시장 포항공대 롯데월드(호텔 롯데포함) 서울중앙병원 부산교통공단 등도 전력을 많이 소비했다.
한편 통산부는 연간 전력소비량이 1,000만㎾h이상인 전국 92개 에너지 다소비건물을 대상으로 조명기기와 냉·난방기기를 고효율형으로 교체하는 등 건물별로 절약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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