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22∼25일 한·중·일 방문중에【워싱턴=홍선근 특파원】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22일부터 시작되는 한·중·일 3개국 방문중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 문제를 중재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14일 황비서의 망명처리는 한·중간에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면서도 양국간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이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은 이와 관련, 『한중 양국 정부가 올브라이트 장관의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으나 그가 아시아지역을 방문할 때까지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22∼23일 한국, 23∼24일 일본, 24∼25일 중국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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