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북 보복테러 비상/여행객·해외근무자 안전대책 당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북 보복테러 비상/여행객·해외근무자 안전대책 당부

입력
1997.02.16 00:00
0 0

황장엽의 망명으로 북한의 보복테러 위협 가능성이 높아져 관계당국이 특별경계태세를 갖추고 항공사 여행사도 여행·관광객 안전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경찰청은 15일 주요인사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전국 공항 항만 46곳과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중요시설 4백여곳, 외국공관 및 관저 1백86곳에 대한 경비를 철저히 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북한이 국내 요인 납치, 암살을 기도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정·관·재계 주요인사 1백여명과 가족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외국 체류중인 주요 인사의 동향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또 3천여명으로 파악되는 북한 및 국제테러범의 국내 잠입 가능성에 대비, 외국정보기관과 공조, 출입국 심사를 강화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은 기내 반입물 검색 및 탑승객 신원확인을 강화하고 승무원 외 조종석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 동계작전태세를 점검중이며 관세청은 세관에 민주감시요원을 24시간 배치, 무기류 등 테러물품 반입을 예방하고 있다.

여행사들은 황장엽이 머무르고 있는 주중 한국총영사과 부근 자금성 천안문관광과 야간관광, 북한음식점 방문을 자제키로 했다.

무역진흥공사는 이날 해외 1백6개 무역관에 전문을 보내 직원 및 방문자의 신변안전보호대책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홍덕기·김범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