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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법인 반기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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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법인 반기실적 악화

입력
1997.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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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의 여파로 6월 결산법인의 반기(96년 7∼12월)실적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 및 종합금융회사중 반기실적보고서를 제출한 39개사의 이 기간중 평균매출은 1,222억여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83% 늘어났으나 당기순이익은 107.09%나 감소, 평균 1억7,6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이 기간중 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샘표식품공업으로 순이익이 2억2,800만원에서 12억4,300만원으로 445.18% 증가했고 다음으로는 농심 411.58%, 신호제지 75.24%, 해태제과 36.48%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쌍용 한화 삼삼종금과 강원산업은 적자로 전환됐으며 삼양사 신호유화 조비 청솔종금 등 4개사는 전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4개 종금사의 주식보유규모는 8,039억원으로 이 기간중 평가손은 3,577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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