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중소기업청이 명실상부한 중소기업지원 총괄기관이 되도록 지난 1년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통상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의 중소기업 지원기능과 조직을 재정비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중소기업청 개청 1주년을 맞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정해주청장으로부터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밝히고 『대기업에 의한 중소기업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보완하고 유망 벤처기업과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별도의 대책도 수립, 추진하라』고 덧붙였다.한편 정청장은 김대통령에게 ▲앞으로 50인이하 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현재 제조업의 1%에 불과한 벤처기업을 오는 2005년까지 25%로 확대하며 ▲10조원을 투입하는 제2차 구조개선사업 5개년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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