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의 파리 주재 편집위원인 고종석씨가 저널리스트의 시각으로 국내외 문단과 출판계, 학자들에 대해 쓴 글을 모은 산문집 「책읽기 책일기」(문학동네간)를 펴냈다. 소설 「기자들」, 산문집 「고종석의 유럽통신」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등을 펴내며 언론과 문학의 두 동네에 함께 머물고 있는 작가는 상투적인 인식을 뒤집는 상상력과 개성있는 문체로 정평이 나 있다.「책읽기, 책일기」는 모두 6부로 꾸며져 있다. 일간신문 문학담당 기자를 지내면서 신문과 잡지에 발표했던 글들과 파리에서 만났던 프랑스 문화계에 대한 모습이 대종을 이룬다. 1, 2부에서는 이시대 대표적인 시인과 평론가에 대한 평가를 실었고, 3부는 서평으로 이루어졌다. 4부는 프랑스의 두 사회학자와의 만남을, 5부는 우리 출판계의 대표적인 출판사에 대한 생각, 6부는 「우수리」라는 제목의 에필로그를 담고 있다. 6,000원<여동은 기자>여동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