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나 AFP UPI=연합】 피라미드식 저축 사기사건으로 촉발된 알바니아의 반정부시위가 2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사회당은 13일 알바니아의 정치적 불안을 해결하기위해 조기총선 실시와 헌법개정을 촉구했다.카스트리오트 이슬라미 사회당 대변인은 이날 『피라미드식 저축 사기사건으로 야기된 최근의 경제 사회적 위기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제도적 위기가 표출된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 권력이 선거구 조작과 부정부패를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피라미드 저축 사기의 최대 피해지역인 산업도시 블로러에서는 이날도 4,000여명의 시민이 살리 베리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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