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 UPI=연합】 스위스 정부는 12일 2차대전 당시 나치독일의 유대인 학살희생자 및 그 유족들에 대한 보상에 사용하기 위한 특별기금을 조성키로 공식 확정했다.플라비오 코티 외무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집권 연방협의회가 이들 3대 스위스 은행의 출연금과 3자의 기부금 등으로 기금을 설립해 운영키로 결의했다며 기금 설립후 유대인단체 대표들이 협의, 기금의 정확한 사용목적과 수혜자들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는 나치 수용소에서 사망한 유대인들이 숨지기 전 스위스의 은행구좌에 예치해 놓은 70억달러를 유족들에게 돌려주지 않는다고 비난받아 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