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국 중수부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철씨에 대해 어떤 형태의 조사도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박재윤 전 통산부장관 등 일부 의혹이 제기된 정·관계인사들을 조사했음을 시사했다.―김현철씨 조사계획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현재로선 없다』
―포착된 현철씨 범죄혐의는 없나.
『설은 범죄혐의가 안되며 설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소환조사뿐 아니라 어떤 형태의 조사계획이 없다』
―현철씨와 관련해 설 이외에 다른 사람이 범죄사실을 진술한 적은 없나.
『거론되지 않았다』
―정태수 총회장 조사때 현철씨 부분도 추궁했나.
『조사할 때는 모든 것을 다 물어본다』
―김상현 의원과 김덕룡 의원 등 의혹이 제기된 정치인들 처리는.
『조사계획 없다. 설이 구체적이고 사실관계가 확인돼 범죄구성요건에 해당되면 수사에 착수하겠다』
―수사가 이번 주에 마무리되는가.
『좀 더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자. 검찰로선 최선을 다했다. 평가는 우리의 몫이 아니다』
―박재윤 전 장관은 조사했나.
『수사발표시에 규명될 것이다. 수사한 장소는 수사비밀이다』
―관계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지 않은가.
『결론을 말하면 「관계인사는 없다」에 가깝다. 수사대상은 위법한 행정행위이지 부당한 행정행위는 아니다』
―특혜대출은 94년이후 집중됐는데 검찰조사가 96년이후에 치중된 이유는.
『뇌물거래가 있는지 여부가 위법한 행정행위의 평가기준인데 96년 이전에는 밝혀진 바가 없다』
―정총회장의 비자금규모는.
『밝힐 단계가 아니다』
―추가소환될 인사중 의원·장관급 인사가 있나.
『참고인자격은 모르지만 피의자로 소환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정보근 회장은 입건된 상태인가.
『계속 조사중이며 어제 돌려보냈다』<이태규 기자>이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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