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총장 “사립대 재정난 해소위해 꼭 필요”사립대학들이 재정난 타개방안으로 기여입학제 도입주장을 공식제기한데 대해 교육부가 기존 반대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논란이 번져가고 있다.
사립대총장들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기여입학제 도입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일식 고려대 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사립대의 재정난과 교육 부실화현상 해소를 위해서는 기여입학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총장은 기여입학제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방안으로 ▲정원외 1∼2%이내 선발 ▲재정수입에 대한 감독관청의 감사 ▲기부금전액 교육시설 투자 및 장학금 지급 등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기여입학제는 교육평등권에 위배되며 국민정서상으로도 시기상조』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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