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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통신 노트북 ‘솔로’/영상·음향기능 대폭 향상(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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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통신 노트북 ‘솔로’/영상·음향기능 대폭 향상(히트상품)

입력
1997.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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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학생층에 인기노트북컴퓨터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얼마나 가볍고 작으냐에 따라 선호도가 결정됐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동화상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갖추어야 할 정도로 용량확대가 새로운 결정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대우통신의 노트북 솔로시리즈는 이같은 환경변화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 컴퓨터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대우통신이 95년부터 지금까지 10개 모델을 내놓은 솔로시리즈는 우선 영상과 음향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영화나 TV를 아무런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 TV수신기능을 내장, 1초에 32∼34프레임의 영상을 지원하도록 해 영상의 끊어짐이나 부자연스러움을 없앤 것이다. 이 노트북은 또 초고속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12.1인치의 시원한 화면을 설치, 전문직종사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CD롬 드라이브, 1.4기가바이트의 대용량 하드디스크, 스테레오사운드 등 데스크톱에 버금가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음은 물론이다.

또 초절전용으로 설계, 사용시간을 타사제품에 비해 20%이상 높인 듀라셀의 스마트배터리를 채택함으로써 2시간짜리 영화도 거뜬히 볼 수 있게 했다. 이밖에 고성능 마이크를 설치했으며 음악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미디, 조이스틱포트 등도 장착해 신세대의 취향에 맞도록 했다. 현재는 실용화하지 않은 적외선 무선통신기능, 터치패트기능 등도 갖춰 무선전자결재시대에도 대비했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성 외에 노트북으로서 경박단소도 실현했다. 솔로7420제품은 국내 최소형 최경량을 자랑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이 모델을 한해동안 35만대를 생산, 15만대는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20만대는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솔로는 국내 노트북PC시장에서 보급순위로 1위를 차지하게 된다.<선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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