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원조는 연산군의 거사?세종대왕의 둘째 며느리는 레즈비언, 이동식 러브호텔을 만든 연산군, 조선시대 학생데모의 구호소리는 「아이고, 아이고」 등 조선왕조 500년 정사에 가려진 뒷얘기를 조명한 「어, 그래? 조선왕조실록」(일빛간)이 나왔다. 지은이 노회찬(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대표)씨는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내용 가운데 우리의 상식을 깨뜨리는 사실들을 현대의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
연산군은 길가에서 나인과 간음하거나 이동식 방을 만들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방사를 즐겼다. 그방을 「거사」라 불렀는데 오늘날의 이동식 러브호텔의 원조다. 이밖에 「조선시대에는 남편도 육아휴가를 받았다」 「전씨, 옥씨, 전씨가 모두 한 가족인 이유」 「위화도 회군은 조선판 12·12쿠데타」 등을 소개하면서 상식을 뒤엎는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 100여가지를 일러준다. 제목은 튀지만 내용은 괜찮은 책이다. 6,800원<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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