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불법 대선자금 수수 시비에 휘말린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도널드 파울러 전 위원장은 10일 백악관 다과회 참석자들에게 거의 예외없이 헌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지난달 사임한 파울러 전 위원장은 이날 보스턴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 다과회가 끝나면 민주당 자금담당자들이 참석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헌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95, 96년 백악관 행사를 통해 모금된 자금은 총 2,700만달러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다과회 참석자 가운데 헌금을 요구받은 사람은 없다』고 정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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