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항공기사업을 추진중인 삼성항공과 대우중공업 등 국내 항공기제작 4사는 최근 유럽 항공기제작 컨소시엄인 「AIR」측과 70인승중형 항공기 공동개발 원칙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중국과의 협상 결렬, 네덜란드의 항공기제작업체인 포커사 인수 무산으로 사업시행 자체가 불투명했던 우리나라의 중형항공기 개발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 변동선 상무를 단장으로 하는 중형항공기개발사업조합(KCDC)대표단 8명은 프랑스 서남부 툴루즈에 있는 「AIR」본사를 방문, 70인승 중형항공기의 설계에서부터 인증까지 전 개발단계에 공동참여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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