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중 백악관 침실에서 묵고 간 손님은 900명에 달하며 이중 상당수는 민주당에 거액을 기부한 사람들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백악관 기록과 관련자 인터뷰를 근거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으며 백악관에서 묵은 사람들 가운데 신원이 밝혀진 73쌍중 최소한 27쌍이 92년과 96년 선거운동 기간중 300만달러 이상을 헌금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는 레이건 대통령이나 부시 대통령 시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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