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폭력배 살상 편싸움/회칼 등 무장 무법천지 3시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폭력배 살상 편싸움/회칼 등 무장 무법천지 3시간

입력
1997.02.12 00:00
0 0

◎진주 도심서 6명 사상【진주=이건우 기자】 11일 새벽 경남 진주시내에서 김재학(29·폭력 등 전과 5범)씨 등 폭력배 10명이 칼 쇠파이프 등을 들고 김명중(25·폭력 등 전과 1범)씨 등 10명과 편싸움을 벌여 박수용(24·술집종업원) 김태욱(24)씨 등 2명이 숨지고 최민구(24·술집종업원)씨 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폭력배들의 편싸움으로 진주도심이 3시간여동안 무법천지가 됐다.

경찰에 따르면 새벽 1시께 「하수천파」 행동대원 김재학씨가 옥봉동 동방호텔나이트클럽에서 애인과 함께 술을 마시다 최씨 등 2명이 시비를 걸자 뺨을 때렸다. 최씨 등은 새벽 3시께 같은 편 10명을 이끌고 김씨가 운영하는 K단란주점에 몰려가 집기를 부쉈다.

김씨는 새벽 3시50분께 조직원 9명과 함께 생선회칼 쇠파이프 등을 갖고 최씨일당을 찾다가 중안동 진주우체국 앞길에서 박모(18·D공고 3년) 정모(18·〃)군 등 2명을 상대편으로 오인, 허벅지 등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김씨 등은 새벽 4시55분께 최씨 등이 상평동 국민아파트 뒤 K실업 고물상 컨테이너박스에 숨어 있는 것을 알고 불을 지른 뒤 박씨 등 2명을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