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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창립 10돌/‘재정자립’ 등 향후 청사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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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창립 10돌/‘재정자립’ 등 향후 청사진 발표

입력
1997.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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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복합 문화공간인 서울 예술의전당(사장 이종덕)이 15일로 창립 10돌을 맞는다. 87년 재단법인으로 출발한 예술의전당은 이듬해부터 93년까지 서울 서초동 우면산 자락에 음악당, 서예관, 미술관, 예술자료관, 오페라하우스를 차례로 개관함으로써 각종 공연·전시가 연중 끊이지않는 예술전용 공간이자 문화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훌륭한 시설 뿐 아니라 자체 예술행정 요원에 의한 운영이 큰 몫을 했다. 이같은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예술의전당은 한국의 소리와 몸짓, 재외 유명 연주자 초청 시리즈, 유망 신예 초청 시리즈, 교향악축제, 우리 시대의 연극과 춤 등 굵직한 자체 기획을 선보였다.예술의전당은 지난 10년을 발판 삼아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설정,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담은 「비전 2007」을 발표하고 18일 기념식을 연다. 「비전 2007」은 경쟁력 있는 예술 프로그램 창조, 국내 뿐 아니라 아·태지역 문화교류의 중심 역할, 재정 자립의 기반 마련, 뉴미디어 예술사업, 고객 서비스 향상, 문화예술 행정 전문가 양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핵심은 재정자립이다. 현재 예술의전당은 국고와 공익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장기계획은 커녕 1년 단위 설계조차 쉽지않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예술의전당은 운영과 재정의 독립성을 보장받는 예술의전당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최근 500억원 모금을 목표로 후원회를 발족시켰다.

기념식에서 10주년 기념비를 제막하고 예술의전당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통할 예정이다. (02)580―1234<오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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