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홍콩 교도 AFP=연합】 중국 신장(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 지난주 독립을 추구하는 주민들이 다수 세력인 한족을 연이틀간 공격, 10명이상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자치구 수도인 우룸치에서 서북쪽으로 500㎞ 떨어진 이닝에서 5, 6일 회교계 청년 1,000여명이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이같은 인종충돌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시위대가 거리에서 한족주민을 닥치는 대로 구타했다면서 경찰이 총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이를 진압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신장일보는 1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압둘라하트 압두르이시트(아불래제 아불도열서제) 주석의 말을 인용, 중국정부가 지난달 25일 독립을 요구하는 신장위구르자치구 회교분리주의자들을 무력진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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