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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화이트워터 미리 알았다”/부동산업자 맥두걸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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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화이트워터 미리 알았다”/부동산업자 맥두걸 증언

입력
1997.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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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UPI 연합=특약】 지난해 화이트워터 사건과 관련, 사기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부동산업자 제임스 맥두걸이 빌 클린턴 대통령은 사전에 불법 은행대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ABC방송과 주간 뉴요커 최신호가 9일 보도했다.미국 언론들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과 화이트워터 부동산거래 동업자였던 맥두걸이 『클린턴 대통령은 86년 화이트워터 부동산과 관련된 불법대출 자체를 몰랐고 대출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맥두걸은 당초 클린턴 대통령과 자신은 화이트워터 부동산거래와 관련된 은행의 불법대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었다.

언론들은 맥두걸의 전부인 수전이 은행대출을 받을 당시 클린턴 대통령이 거의 매일 그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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