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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 모형 첫 제시/유네스코 한국위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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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 모형 첫 제시/유네스코 한국위 보고서 발표

입력
1997.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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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평야 핵심·완충·전이지대 구분 조성”철새도래지인 철원평야 일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관광수익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국내 첫 생태공원 모형이 제시됐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권태준)는 10일 「민통선지역의 생태계보전과 지역사회 활성화 동시달성을 위한 조사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관련기사 16면>

환경부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4월부터 철원평야와 대암산 향로봉일대에 대한 생태공원화 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자연보전협력기금을 마련, 보상과 수익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앞으로는 소비적 관광보다 자연과 야생조류 등을 감상하고 배우는 생태관광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철원평야를 핵심·완충·전이지대로 구분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 아이스크림고지, 동송저수지, 해갈저수지와 두루미의 주요 서식처인 천통리지역 등이 포함된 핵심지대는 연구목적으로만 출입을 허용토록 했다.<정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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