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 단 한개의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화재사고가 일본 최대의 도요타(풍전) 자동차와 산하 200개 계열·협력사들의 가동중단으로 이어져 일본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도요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아이신정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브레이크 작동시 전·후륜에 가해지는 압력을 조절하는 밸브의 생산이 중단돼 도요타자동차와 8개 계열사의 생산라인이 연쇄적으로 3일동안 멈췄다. 이번 연쇄 가동중단 사태는 부품을 공장내에 쌓아 놓지 않고 생산시 필요한 양만큼만 공급토록하는 「정시간내」부품관리 체제로 인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도요타가 창안, 전세계로 확산된 정시간내 부품관리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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