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개발계획안 확정 내달부터 본격 착공/총 85개 사업 국고 4,300억 등 2조5,000억 투입스키장 골프장 온천욕장 수렵장 등 시설을 갖춘 레저단지 24곳이 들어설 강원 탄광지역 개발사업이 내달 본격 착공된다. 정부는 10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를 열어 강원도가 지난해 8월 신청한 「탄광지역 개발촉진지구」개발계획안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관광레저사업 지역특화사업 기반시설사업 등 총 85개 사업에 국고 4,391억원, 지방비 1,775억원, 민자 1조9,260억원 등 총 2조5,426억원을 들여 탄광지역을 종합적인 관광레저지역으로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생활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강원도는 당초 7,264억원의 국고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2,873억원 삭감하고 그 대신 민자부문을 늘렸다』며 『다음달부터 기반시설공사와 함께 민자유치사업 희망신청을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탄광지역 개발사업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백지역의 경우 스키장 관광호텔 콘도 유스호스텔 등 시설을 갖춘 백병산스키장과 태백관광레저단지 태백체험공원 세계민속촌 등 14개의 관광레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또 삼척지역에는 스키장 천문관측소 행글라이딩장 등 시설의 황조스키장과 상덕골프장이 건설되며 정선지역에는 고토일복합리조트 남면관광레저리조트 지장산리조트타운 박심레포츠단지 게르마늄온욕센터 등이 세워진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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