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러 AFP UPI 연합=특약】 알바니아 시민 3만여명이 6일 전날 경찰측의 강제 진압에도 불구, 남부 항구도시 블로러에서 피라미드식 투자회사 도산으로 인한 재산 피해를 정부가 보상해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시위대는 이날 블로러 시내에서 살리 베리샤 대통령 퇴진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이틀째 철야 항의시위에 들어갔으나 첫날과는 달리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다.
이에 앞서 경찰은 5일 돌을 던지며 격렬한 반정부시위를 벌인 수천명의 시위대에 물대포와 고무탄을 쏴 강제해산 시켰다. 이 과정에서 시민 한명이 경찰의 무차별 구타로 유혈이 낭자, 병원에 실려가는 등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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