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의회서 야당 선거승리 공식인정 조건【파리·베오그라드 AFP 연합=특약】 세르비아 야당측은 의회가 지방선거에서의 야당 승리를 공식 인정한다면 11주째 끌어온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야당지도자 부크 드라스코비치가 6일 밝혔다.
파리를 방문한 드라스코비치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가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면 대화의 문을 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앞서 세르비아 언론들은 정부가 야당의 승리를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 의회에 제출했으며 이 법안을 다루기 위해 11일 의회 특별회의가 소집됐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베오그라드 니시 등 14개 도시 및 8개 지역 지방선거에서 야당 연합 「자예드노 (다함께)」의 승리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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