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북한은 협동농장의 각 분조에 농산물 초과 생산분 자유판매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본격적인 농업개혁에 착수했다고 연변일보가 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북한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분조생산하청제를 최근 정식으로 승인했으며 이는 북한에서 농업개혁이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농업개혁조치중에는 10∼20명이던 협동농장 작업반의 각 분조 규모를 7∼8명으로 대폭 축소하고 각 지방과 분조가 국가에 의무적으로 상납해야 하는 식량 생산지표를 하향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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