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대만의 3개 해운회사는 최근 대만해협을 가로지르는 양안 직항로에 화물선을 출항시킴으로써 48년만에 처음으로 양안간 직항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고 홍콩의 대공보가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대만의 양안항운협회가 3개 해운회사 선박들이 이미 양안간 직항신청을 마치고 가오슝(고웅)을 출발, 중국의 푸저우(복주)와 샤먼(하문)으로 향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대만은 이밖에 4개 해운회사가 직항 운항신청을 완료, 이번 설연휴 이후 화물수송에 나서기로 했으며 중국 해운회사들도 대만에 선박대리점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양안직항이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만은 중국과 지난달 22일 제한적인 양안 직항에 합의함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양안 직항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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