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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앞두고 벌레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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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앞두고 벌레를 잡자

입력
1997.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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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4일)이 지나 곧 봄이다. 새봄맞이 집단장의 첫 순서로 집안의 바퀴벌레와 쥐, 각종 세균부터 몰아내보자. 다음은 외지가 전하는 제거요령.1.바퀴벌레:약국에서 붕산가루를 사서 싱크대 밑이나 벽 모서리 등 바퀴벌레가 잘 다니는 길목에 뿌린다. 바퀴벌레는 붕산가루를 조금만 흡입해도 죽는다. 사람이나 애완동물들은 많이 흡입해야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안전하다. 바퀴벌레가 붕산을 다리털에 묻혀 다니면서 다른 바퀴벌레의 흡입도 유도한다. 살포 후 2주 정도면 바퀴벌레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

2.개미:먼저 집안에 있는 개미의 종류를 파악한다. 작고 붉은 기가 도는 개미들은 민트향이 나는 젤리에 붕산을 섞어 유혹한다. 개미들은 이 젤리를 개미집으로 운반, 여왕개미를 비롯해 모두 함께 나눠먹고 결국 다 죽는다. 검은 개미는 개미의 행로를 추적해서 개미구멍을 벽토로 밀봉한다.

3.쥐:미국환경보호협회에 따르면 쥐잡기용 전자장치나 초음파장치는 별 효과가 없다. 전통적인 쥐덫이 가장 쓸모있다. 벽을 따라 아기분을 뿌려두면 쥐의 발자국이 남아 이동경로를 알 수 있다. 이동로에 쥐덫을 잘 설치한다. 집쥐는 엄지손가락 굵기의 구멍도 통과할 수 있을만큼 뼈가 유연하므로 벽의 틈이나 작은 구멍은 접착제를 써서 철솜으로 막는다.

4.좀:좀약이 좀을 없애 주기는 하지만 넓은 옷장안에 넣어둔 옷을 모두 보호해주지는 않는다. 좀약은 밀봉된 상태에서만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 옷은 빨거나 드라이클리닝한 뒤 화장지에 싼 좀약을 넣은 의류용 팩에 보관한다.

5.거미와 지네:거미와 지네는 집안내의 각종 먼지와 음식 부스러기 등에 붙어있는 진드기 같은 해충을 먹고 산다. 진공청소기로 천장벽과 구석진 모서리에 쌓인 먼지를 자주 흡입해 이런 해충을 없애주어야 한다.<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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