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현장 담은 창작동화동화작가 이가을(56)씨가 참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 창작동화 「빛을 가진 아이들」(대원사간)을 펴냈다.
말썽꾸러기만 모아 놓은 4학년 별반 아이들과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유한별 선생님이 1년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사랑과 신뢰를 쌓아간다는 것이 줄거리이다.
수업시간마다 질문만 하는 서준이, 시키는 일만 정확하게 하는 상규, 떠돌이 영태, 숙제를 하지 않는 찬경이 등은 유선생님을 만나면서 학교 생활이 가장 큰 기쁨이 된다.
개구쟁이들은 눈사람만들기대회와 연극공연을 통해 책에서는 맛볼 수 없는 또다른 배움의 기쁨을 경험한다. 겨울여행에서는 친구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지만 선생님과의 만남은 영원히 이어지지 않는다.
그 여행의 끝에는 선생님과의 이별이 기다리지만 어린이들은 마음 속에 선생님께서 얘기해 주신 커다란 별 하나를 간직한 채 돌아온다. 4,500원<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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