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UPI AFP=연합】 스위스의 3대 은행들은 5일 유대인학살 피해자를 위한 인도적 기금으로 1억 스위스프랑(603억원)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크레디 스위스, 스위스 뱅크 코퍼레이션 및 유니언 뱅크 등 3대 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자신들의 기금출연이 스위스에 예치된 유대인 자산문제의 건설적인 해결을 위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은행들은 유대인학살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의 규모와 목적은 스위스정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구좌를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인단체들은 지난해말 2차대전시 스위스 은행에 예금했던 유대인학살 피해자 및 가족들에 대한 「선의의 제스처」로 2억5,000만 스위스프랑(1,507억원)의 기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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