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북 이전땐 선박동원 저지”【인천=황양준 기자】 공동체의식개혁국민운동협의회(상임 공동의장 김지길·73·서울 아현감리교회 원로목사) 등 44개 단체 회원 2백여명은 5일 상오 11시부터 1시간30여분동안 인천 송도앞바다에서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이전에 반대하는 해상시위를 벌였다.
회원들은 중구 항동 인천남항부두에 정박중인 현대 101호(81톤급) 선상에서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반입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대만은 북한에 핵폐기물을 매립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북한은 대만핵폐기물 수입을 철회하며 ▲일본은 핵폐기물 운반선 건조야욕을 버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대만이 핵폐기물 북한반입을 철회할 때까지 시위를 벌이고 핵폐기물을 운반할 경우에는 모든 선박을 동원해 해상에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상오 11시30분께 인천유선사업자협의회(회장 김기성·59)가 제공한 40여척의 배에 「대만 핵폐기물 북한이전 결사저지」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4㎞가량 떨어진 송도앞바다까지 선단을 이뤄 시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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