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총리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이 최근 자신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 게릴라들이 리마 일본대사관저 인질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한 실력 행사는 하지않기로 약속했으며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즉시 일본에 전달하기 위해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각료 간담회에서 토론토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한 뒤 『페루정부의 인질대책위원회에 일본정부의 현지대책본부 고문인 데라다 대사가 참여하는 만큼 신속한 정보가 입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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