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 국무부는 3일 북한이 4자회담 설명회 참석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카길사와의 곡물 50만톤 구매 보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국무부는 그러나 유엔 등 국제사회가 인도적인 대북 식량지원을 호소해 올 경우 이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과 카길사간의 곡물거래에 언급, 『미국 정부가 민간차원의 곡물거래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제한돼 있다』면서 『미국 회사와 계약했을 때 수출허가를 내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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