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스위스) AFP=연합】 베를린에서 8일 열릴 예정인 서방선진 7개국(G7)정상회담에서 달러화의 완만한 강세를 촉구하는 결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금융전문가 조지 소로스가 3일 말했다.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한 소로스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를린 G7 정상회담에서 달러화 환율이 주요 관심사항이라면서 단계적인 달러화의 강세화를 요구하는 결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99년으로 예정된 유럽통화동맹(EMU)의 시행 지체는 파국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은 베를린 G7 정상회담에서 일본 엔화의 미달러화에 대한 약세 기조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촉구할 것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최근의 엔화 약세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일본의 대미무역흑자를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정부가 G7이 엔화의 가치하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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