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주력 4개 사업 투자 80% 집중삼성전자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8% 늘어난 17조3,000억원으로 하는 97년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삼성전자소그룹 윤종용 사장은 이날 대한상의클럽에서 경영방침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 올해매출을 수출 9조8,000억원, 내수 7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21세기 주력사업으로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멀티미디어 반도체마이크로프로세서 네트워킹통신 등 4분야를 확정하고 4조5,000억원규모의 투자중 80%를 여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윤사장은 또 전자소그룹은 전자 전관 전기 코닝 SDS간 협력으로 첨단부품개발 정보기술 및 통신서비스를 통해 28조원의 매출목표를 달성, 정보화시대를 주도하는 전자그룹으로 부상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관의 경우 브라운관 사업확대와 플라즈마표시장치(PDP) 등 차세대 영상핵심사업을 추진하며 삼성전기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만여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3조5,000억원 규모의 결제를 현금으로 하고 100억원을 무이자로 자금지원할 계획이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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